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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넘 전을 처음 보았던 것은 재웅이와 갔던 2008년의 magnum korea @한가람미술관 였다. 당시 둘이서 본다는 디버프가 존재해서 였는지 몰라도(분명히 존재 했을 것이다. 둘이 본 영화중에 A.I 라고 개쓰래기라고 말하는 영화가 있는데 지금까지 만난 사람중에 그 영화를 안좋아한 사람이 없어서 놀라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A.I는 정말 개그스런 결말이었다.) 좀 실망하고 왔었다. 부슬거리는 비를 맞으며 제주도에 도착했을 때, 전시를 준비하길래 무언가 봤더니 그때 그 매그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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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매그넘이란 단체 자체가 하나의 성격으로 기준지을 수 없는 곳이지만, 짐을 풀고 디피하는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굉장히 놀랐다. 다른 것 다 제쳐두고서 사진이 정말 맘에 와닿았다. 좋았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은 주제 - Living with AIDS - 자체가 죽음에 마주하는 삶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전시에 앞서 독일, 미국, 이태리, 노르웨이, 스페인, 프랑스, 미국, 서울(..)을 거쳐 왔다. 8명의 사진 작가들이 제 3세계의 에이즈 환자의 치료 시작 전과 치료 후의 모습을 담았다. 현 매그넘의 회장인 Steve McCurry를 비롯하여 Jonas Bendiksen, Paolo Pellegrin, Alex Majoli, Jim Goldberg, Larry Towell, Eli Reed 그리고 Gilles Peress 님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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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가 특히 맘에 더 든 것은 미술관이다. 제주현대미술관 입주작가(..)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미술관 내부가 무척이나 재미있다. 크지도 좁지도 않고 감상하기에 지루하지 않은 공간이다. 언젠가 미술관 자체를 리뷰를 하겠지만, 지금까지 가본 미술, 전시관 중에서 가장 맘에 든다. 그래도 한번쯤은 여기에 전시를 시켜주겠지(..) 그전에 어서 작업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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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주현대미술관은 일부러 찾아오지 않으면 힘든 위치처럼 보인다. 내가 여기서 제주시나 서귀포로 나가야 하려면 겪어야 되는 교통 문제를 보면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랜트를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제주도에 와서 서울에서 혹시 못보았다면 매그넘전을 보는 것은 좋은 일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가람 미술관보다 공간 구성이 더 맘에 든다. 덧붙여 미술관 야외도 조각들이 있어 경유해갈만 하다.
 
5월 22일까지 한다고 하니 제주도에 왔으면 구경해보고 가시길.
혹시 온다면 쌀이나 반찬 좀 주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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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31 21:23 2012/03/31 21:23
co2N 이 작성.

제주도 1주차.

2012/03/29 18:52 / 제주도

그래 이맛이지...... 진심으로 제주도에 오면서 평탄하게 올 줄 있을꺼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지만 이렇게 개그를 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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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참 알차고 맛났어...

일본인 친구와의 만남을 버리고 제주도 간다고 챙겨준 깡형과 윤호에게 감사감사. 물론 새벽에 들어왔지만 짐같은 건 하나도 챙기지 않았다. 딱히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택배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니 걱정도 되지 않았다. 컴퓨터만 잘 들고 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 엄청 성능이 좋은 노트북을 가졌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관계로 성능이 좋은 데스크탑을 들고가는 것은 크나큰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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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고 다니는게 편하긴 하다..

아무튼 깔끔히 잠을 자고 일어나 데스크탑을 해체하고 모니터를 싸고 몇일 전부터 엄마가 준비한 옷가지들 박스를 잠그고 나니 짐이 참 많다. 사실 데스크탑만 빼면 좀 가볍다 싶을 텐데 컴퓨터 짐이 한가득이다. 따로 빼넌 그래픽 카드와 하드디스크4개+ssd(는양념)의 무게 압박도...처음 계획은 비행기에 다 실어서 갈 생각이었는데 15kg이상은 1kg당 2000원, 총 중량이 37kg인 관계로 돈도 더 들긴 하지만 도저히 혼자 옮길 염두가 안나서 택배로 돌렸다. 먹을박스 하나 노트북 가방 하나 트렁크하나를 들고 비행기에 탑승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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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삭느님의 영양보충쇼!

집앞에 워커힐 덕에 리무진 버스가 다녀 짐을 옮기기 쉽게 탑승하려고 출발 시간을 확인하려고 하니 인천공항으로 직행으로 바뀌었더라. 동서울 가서 버스를 탈까 하다가 그냥 잠실로 가서 리무진을 탔다. 잠실에서 김포공항까지는 32분 걸렸으니 나름 빨리 왔다. 캐리어와 가방을 들고갈 생각이었으나 기내에는 가방 밖에 안된다고 하여 무게를 재보니 7kg이 오버가 되었다. 하지만 대충 4000원에 디스카운트를 해주셔서 가뿐하게 돈을 내고 나니 날작이 도착하였다. 제주도 가면 한동안 못얻어먹는 다는 말도 안되는 핑계 삼아 후한 밥을 얻어먹고 일찍 들어갔다. 전날 핵안보 어쩌고 때문에 검문검색이 강화된다고 일찍 오라는 문자 성의를 봐서 들어갔지만, 딱히 오래걸리진 않았다.

여기서 첫 번째 문제가 발생하였다. 가방 속에 있던 액체류를 실어 보내지 않아 버리게 되었다. 이것은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볼 수 있었다. 더 큰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은 나중에 알게된다. 어쨌든 가방속에 분리해둔 그래픽 카드와 램, 하드디스크 4개를 꼼꼼히 살펴보게 하고 챙기고 들어왔다. 지난번에도 17번 게이트 였는데 이번에도 17번, 일찍 들어온 탓에 한시간 가량 대기하다가 비행기를 탔다. 예전에 출발 5분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면세 쇼핑까지(선물용 담배) 하고 비행기를 탔었던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굉장히 지루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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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도착했씨유

여차저차 비행기를 탔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참 운이 좋은 줄 알았다. 옆자리로 모자라 옆옆 자리까지 아무도 안지 않고 혼자서 한칸을 차지하며 앉은 것이다. 한적하게 비행기 날개를 쳐다보며 한시간 눈을 붙이려 했다. 이때 나쁜 징조가 찾아왔다. 최고의 편한 비행기 여행이라고 생각했던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뒷자리에 앉은 꼬맹이가 미친듯이 앞을 발로 차는 것이다. 아이 엄마가 하면 안된다고 하는데도 조금 지나면 또 발로 차고...뒤로 보이는 틈으로 살짝 노려보아도 먹히지 않았다. 아이 엄마도 말로만 그만 하라고 하는 듯 했지만, 계속 해서 말을 하는 바람에 화도 낼 수 없었다. 그저 어서 비행기가 내리기만을 기다릴 뿐.

지옥같은 비행이 끝나고 제주도에 내리니 비가 주륵주륵 내린다. 봄비...듣기만 해도 따뜻해지는 이름...은 개뿔,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날아갈 듯 했다. 분명 날씨가 춥지는 않은데...택시를 잡는데 미술관 방향을 말하니 안된다고 말한다. 표지판에는 이쪽이 맞는데 어떤 아자씨가 오더니 그냥 저기 가서 타시면 된다고 한다. 몇일 전 뉴스에, 제주 공항에 택시를 주름잡는 양아치들에 대한 이야기가 절로 떠올라 진다.

어찌어찌 택시를 타고 현대미술관으로 향하였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면서 오다보니 금방이다. 그리고 나서 재앙은 시작되었다. 

1. 아이폰 충전기를 두고 왔다.

나오기 전에 충전기를 찾아 갈까 하다가 아이폰 독을 가져가니 그냥 두고가지 하고 나왔다. 충전기로 충전안한지 오래되어 그렇거니 했는데...독은 챙겼는데 독 어뎁터를 택배 박스에 넣어놨다...그럼 노트북으로 해야지! 했는데...

2. 노트북을 공항에 두고 왔다.

가방에 있던 액체류의 물건 때문에 당황한 나머지 노트북을 두고 왔다...가방에 있던 노트북은 따로 빼서 검사 받은 후에 챙겨야 하는데 안챙겨온 것이다. 공항에 전화를 해보니 역시나 두고 왔다. 택배로 붙여달라고 이야기를 해놨다...그리고 주말이 지나 월요일에 도착한 나의 Plilingo는 부팅이 되지 않고 있다...orz

3. 수건을 안가져 왔다.

택배가 도착하기 전, 하루 동안 갈아입을 옷은 다 챙겨왔는데 수건을 두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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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맑은 날. 내가 사는 곳.

아무튼 청소하고 비가 계속 주럭주럭 내리는 사이에 몸은 빈둥대는 이틀차를 정말 괴롭게 보내고 나서야 토요일에 데스크탑이 도착했다. 그날은 때마침 미술관에 메그넘전을 오픈 하는 날이라 행사에 참가해 있었다. 그런데 오픈식 시작하기 10분전에 택배가 도착했다.  작업실에 박스를 놓고나서 다시 식에 참석해서는 100년만에 보는 컴퓨터를 보는 것 마냥 마음을 진정시키지 못했다. 그 때 관장님이 입주작가라고 소개시켜주셔서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데 어찌나 어색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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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제주도 바다. 정말. 지금까지 본 바다중에 제일.

그 후로 일주일동안 장한번 보고 대충 살고 있다. 가까운 협재 해수욕장과 그 앞에 있는 비양도를 바라보았다. 마을에 있던 굴에도 들어가보고 - 따로 적어야지 - 저지오름에도 오르고 있다. 원래는 제주도 1일차 글이 매일 밀리다 보니 1주차가 되어버렸지만, 기록은 좋은 것이다. 으음...2주차에는 슬슬 작업을 시작할 계획 이었으나 노트북이 망가져서 큰 차질을 가져왔다. 하지만 있는 데로 해봐야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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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사람 도와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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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9 18:52 2012/03/29 18:52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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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시 : 2012년 3월 15일(목) ~ 17일(금)
  • 주최: 서울신문
  • 주관: 아지드현대무용단, 트랜드미디어연구소
  •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협찬: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금융정책공사
  • 연출 : 변혁
  • 안무 : 정의숙
  • 무대 : 강희순
  • 조명 : 이보만
  • 음악 : 김태훈
  • 의상 : 임선옥
  • 기획 : 이자은
  • 제작 : 최근호
  • 영상 : 신규빈
  • 조연출 : 김보경, 유민주, 전동민
  • 모션 : 신규빈, 황정호, 권신혁, 김태우
  • -자료가 오는데로 스탭추가

시놉시스

지금, 당신은 진정으로 자유롭습니까?

결혼 17년 차 주부 선영. 남편(장 교수)과 딸 아이(유리)가 인생의 전부인 그녀는 스스로의 삶은 잊고 살아온 지 오래다. 그러나 장 교수는 바쁜 일정으로 집안 일은 멀리한 채 새벽녘에 귀가하기 일쑤고, 여고생 유리는 발레 레슨이 끝나고 집에 오면 혼자 있고만 싶어 한다. 가족들 사이에 자신의 자리는 더 이상 없음을 서서히 깨닫게 되는 그녀.

기분 전환 차 오랜만에 만난 동창들과의 자리에서 선영은 소위 잘나가는 그녀들 사이에서 초라함만 안고 자리를 빠져 나온다. 홀로 밤거리를 방황하던 선영은 쇼윈도에서 우연히 회전목마 오르골 상자를 발견하게 되고, 그제서야 오랫동안 잊고 지내온 자신의 꿈을 떠올리게 된다. 누구나 어릴 적 회전목마에 대해 품었던 환상처럼, 자신도 어렸을 적 꿈에 대한 동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선영.

다음 날, 선영은 동창이 준 명함을 손에 쥐고 동창이 일하는 스튜디오 밖을 기웃거린다. 혹시나 이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바라면서. 때 마침 선영을 발견한 동창은 그녀를 반갑게 맞이하고, 이 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면 우선 겉 모습부터 변해야 한다면서 가정주부 선영을 대대적으로 변신시킨다. 친구의 도움으로 완벽하게 커리어 우먼으로 변신한 그녀는 두렵고도 설레는 마음으로 17년 만에 첫 출근을 하게 되는데…

과연, 선영은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될 것인가? 

지금 이 시대가 여성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 그리고 사랑, 여성이 이 모두를 가지려는 것은 지나친 욕심일까?

그녀를 통해 우리는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우리는 지금, 진정으로 자유로운 것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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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부인2012 공연에 투입된 시점에서 확실히 결정되어야 할 일들이 많았다.

일단은 무대 세팅, 큐브로 만들어지는 무대였기에 그안에 들어갈 컨텐츠는 특별해야했다. 단순히 만들어진 큐브가 아닌 무대위에서 가변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준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팅을 완성하고 그 위에 들어설 컨텐츠들을 빨리 확정 짓는 것이 중요했다. 자유부인 2010이라는 앞선 레퍼런스가 있지만 그 당시에는 그렇게 많은 이동이 없었다. 그렇기에 다시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는 일이었다. 시네마틱 퍼포먼스의 모토처럼 영화같은 실사 촬영 소스가 많았다. 이러한 촬영이 있기전에 촬영팀에 미리 세팅된 큐브 사진을 보여주며 화면비율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는 확정 이후에도 큐브 세팅은 여러번 변하게 되어 촬영해온 소스를 다시 구분해서 편집해야 하는 작업들을 거쳐야했다. 어찌되었든 내부 컨텐츠 기획은 내가 손댈 부분은 아니었기에 어떻게 보일지에 대해서는 기다려야만 했다. 완성된 극장본을 가지고 퀄리티를 높이는 작업과 동시에 맵핑 소스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하지만 두 가지다 못한 것은 참 아쉬운 점이다.

제일 급한건 테크라이더를 짜는 것이다. 복잡한 하드웨어 구성이기에 시스템 다운 현상에 대해서 걱정해야 했다. 구성을 해놓고 가부 여부를 따지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서 공연에 안정적으로 투입이 가능한 것인가를 봐야했다. 이런 복합적인 영상 공연(컨텐츠가 복잡하다는게 아니라 영상 오퍼레이션 구성)에서는 테크라이더는 매우 중요하다. 가용한 자원과 필수 자원들을 구분 뿐만이 아니라 컨텐츠가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서도 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아래는 첫 번째 테크라이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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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에 들어가는 전면 프로젝터와 바닥에 들어가는 프로젝터들이 겹치지 않는 다는 전재하에 구성한 것이다. 이떄 까지만 해도 프로젝터가 6대 였었기에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

아래는 최종 테크라이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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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구성해놓은 장비에서 프로젝터 2대가 더 붙고 전면과 리어와 실시간 카메라가 동시에 붙어야 하는 상황이다. 정리하면 프로젝터 8대와 카메라 2대가 물린다. 저가 컨버터인 averkey를 추가하였는데 역시나 실제 공연에서 아는 사람만 아는 문제를 만들었다. v8을 세대 사용하기로 정한 상태에서 많은 시스템 변화가 있게 되어버려서 v8 두대는 다른 스위쳐로 변경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었다. 하지만 싸게 빌리기도 했고 극장에 들어가서 안정적인 스위쳐를 사용한 것은 옮은 선택이었다.

아무튼 공연은 끝났다. 하드웨어는 문제가 없었지만 예상치 못한 소프트웨어에서의 문제는 어쩔 수 없었다. 꾸며진 시스템에 스트레스 테스트를 비롯하여 충분한 리허설을 가지면서 사전에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였다. 첫 공연에서 큰 사고로 인해 해결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뼈아픈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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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09:47 2012/03/19 09:47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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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작업을 한다는 것은 굉장히 힘든일이다. 애시당초 누군가에게 나를 설명한다는 일을 포기한 사람으로서 긴 시간을 같이 보내면서 나에 대해 이해 시킨다는 것은 불가능 하다. 이러한 일들은 종종 사람들로 하여금 착각을 만들게 하고 내 의지와는 다른 나를 그 사람의 머릿속에서 만들게 된다. 이러한 과정은 나의 에너지를 너무 소모시킨다는 판단 하에, 작업시에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벽을 치고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번 작업은 이러한 면에서 실수를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대충 넘어가고 있지만 앞으로 공연날짜가 다가오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이러한 실수가 교훈을 줄 것이다. 작업은 끝이 있고 끝이 나면 끝이다. 끝나고 나면 이런 저런 말들이 있겠지만 제주도의 푸른 물결이 어떻게든 해결해 주겠지. 에라이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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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08:41 2012/03/09 08:41
co2N 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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